[청주] 양곰탕이 맛있는 줄서서 먹는 맛집 '나루터 곰탕'

청주에 놀러갔다가 오는 길에 청주 토박이가 꼭 먹어야하는 맛집이 근처라며 가자고 해서 가게 된 '나루터 곰탕'

양내장으로 만든 국밥인데 너~무 맛있어서 서울에서도 이거 하나 먹으러 온다고 할 정도로 맛집이라고 한다.

 

 

나루터 곰탕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미천고은로 73
043-284-3700
매일 9:30 - 20:30 / ❗15시, 20시 라스트오더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주차공간 매우 넓음

길가에 위치한 나루터 곰탕

식당 주차장이 엄청 넓다.

사실 별 기대없이 갔는데 사람들이 많은 거 보고 깜짝 놀랐다.

곰탕먹으러 서울에서 청주까지 온다는 말이 사실이었나...

 

 

 

 

 

 

 

 

들어가면 주시는 대기표

나무 주걱에 주시는데 뭔가 웃기다.

일요일 1시~2시 사이에 갔는데 대기가 5팀~ 6팀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식당 내부가 넓어서 로테이션이 금방 되어 15분 정도 밖에 안 기다렸다.

 

 

 

 

 

 

 

 

대기를 기다리는 동안 닭들을 봤는데, 여기 사장님은 닭들을 모두 풀어놓고 키우신다고 한다.

아이러니한게 저 바로 앞이 주차장인데 주차장에 닭들이 걸어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니 뭔가 웃기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여기서 닭들을 보고 있다 보면 금방 내 번호표를 불러주신다.

 

 

 

 

 

 

식당 내부

반대쪽으로도 테이블이 많이 있다.

이래서 금방금방 대기번호가 빠지는 구나 싶었다.

 

 

 

 

 

 

 

역시 맛집은 단일메뉴!!

완전 단일 메뉴는 아니지만 곰탕/양곰탕/우족탕/수육 4가지 종류만 있다.

양곰탕이 뭔지 몰랐으나 이 곳 최고 인기 메뉴는 양곰탕이란 말에 홀려서 겁도 없이 양곰탕을 시켰더랬지.....

이때는 후회할 줄 모르고.............

 

 

 

 

 

잠시후 나온 양곰탕과 밑 반찬들

밑반찬이 전부 통으로 나온다.

깍뚜기가 이렇게 통으로 나온건 처음이라 당황 ㅎㅎㅎ

배추 겉절이와 파프리카 양파도 통으로 나옴 ㅋㅋㅋㅋ

셀프로 잘라먹는 방식이라고 한다 ㅋㅋㅋㅋㅋ

 

 

 

 

 

 

 

양곰탕 1,7000원

일단 처음에 나온 비주얼보고 충격...

수저로 휘저을 때 보이는 비주얼보고 충격....

젓가락으로 집어 올려서 보는 비주얼보고 충격..............

 

나는 양곰탕이 뭔지 몰랐다... 그냥 최고로 맛있다는 말에 홀려 온 것이다.......

위를 잘라서 만든거라 융모? 뭐 아무튼 그런게 보인다고는 하는데...............ㅠㅠㅠㅠㅠ

비위가 굉장히 약한 나는 한 젓가락 뜨고 충격 그 잡채였다......

 

곰탕시킬껄...........곰탕시킬껄.............곰탕시킬껄..............

 

근데 내가 양곰탕이란 것을 처음 접해서 그렇지 맛 자체는 좋았다... 단지 그 비쥬얼이.. .충격....

그래서 건데기는 건저서 같이 온 친구를 주고 (친구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나는 국물에 밥말아 먹었다. (곰탕 시킬껄...)

아무튼 국물은 푹 우러러나온 게 아주 맛있었으니... 다들 나처럼 비위약한 분들은 곰탕을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테이블보니까 다들 양곰탕 시켜서 싹싹 긁어서 다 드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밥먹고 나오는 길에 웃겨서 찍은 사진

닭들이 주차장에 밥먹으러 나왔다.

조금 걱정됬던거는 차들이 주차하고 빼면서 닭들이 치일까 걱정했는데 애들이 알아서 잘 피하더라

대체 닭을 왜 주차장에 풀어서 키우시는 걸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