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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후기

수원역맛집:: 화이트톤의 데이트하기 좋은 '이태리동', 파스타 피자 맛집

by 펭승이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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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맛집을 찾는 능력이 생긴것인지 요즘 찾아 가기만하면 괜찮은 식당들을 발견한다.

특히 요 근래에 갔던 식당들 중에서 실패한 맛집이 한 군데도 없다.

드디어 맛집 탐방 N년차 만에 맛집을 찾는 능력을 얻게 된 것인가..!!!!

아무튼 오늘은 수원역에 인테리어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고, 가격대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오지게 잘생겨서 기억에 남았던 '이태리동'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

 

 

 

 

 

 

 

이태리동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27-1 리오빌딩 지하1층
0507-1381-2117
11:30 - 22:00, 21:00 라스트오더
주차X


수원역 로데오거리 중앙의 한신포차 맞은 편에 위치한 '이태리동'

간판은 자그마하지만 반전으로 지하에 위치해 식당은 엄청 넓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에 꾸며져있는 인테리어.

샹들리에 부터 화이트톤으로 화사하게 꾸며져있다.

맛집이라 그런지 역시나 웨이팅이......

 

주말 14시 30분 점심이라기에는 좀 늦은 시간에 일부러 왔는데도 웨이팅이 길었다.

그래도 식당 내부가 넓고 테이블이 많은 덕분에 회전율이 빨라 7팀 기다리는데 20분이 채 안걸렸던 것 같다.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피자세트(25,900원)를주문했다.

파스타 or리조또 or 라이스 택1 + 피자 + 음료 2잔으로 구성되어있었다.

메뉴판만 보고 엄청 저렴하다고 생각했으나 세트메뉴에서 옵션을 고를 때마다 +2,000원 +5,000원씩 늘어났다.

그래도 나쁘지않은 가격이니까 뭐..

 

 

테이블 왼쪽편에는 저렇게 가방보관대가 놓여있다. 짐을 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인테리어만큼이나 센스있는 짐보관함이다.

 

 

 

 

 

 

 

우리가 메뉴를 고르는 동안 옆자리에 불쇼가 진행됬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저렇게 불쇼를 보여준다. 옆 테이블과 거리가 살짝 있는 편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바람이 얼굴로 훅 왔다. 잠깐 더웠지만 멋있었다.

 

 

 

 

 

 

 

 

식당 중앙에 위치한 셀프바

물티슈와 파마산치즈, 칠리소스, 피클과 특이하게 치자보리밥과 김가루가 준비되어있다.

처음에 식당에 들어왔을 때 다들 노란주먹밥을 테이블마다 먹고 있어서 저게 제일 유명한 메뉴인가 했었는데 셀프코너에 있는 치자보리밥이었다.

 

 

 

 

 

 

 

 

 

 

셀프코너에서 가지고 온 물티슈와 치자보리밥, 김가루

노란색 밥알이 카레같기도 하고 특이하다. 맛은 일반 밥보다는 날아다니는 느낌의 식감이고 맛은 큰 차이는 없다.

김가루를 뿌려서 먹으면 그냥 주먹밥 같은데 묘하게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두 번 더 퍼와서 먹었다.

 

 

 

 

 

 

 

 

 

이태리동의 메인 직원 '태리'

음식 서빙은 혼자 다한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태리가 해당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 주는데, 음식을 받으면 확인 버튼을 눌러줘야 다시 일을 하러간다. 옆에서 바쁘게 왔다갔다하는 게 너무 귀여웠다.

 

 

 

 

 

 

 

트리플리조또(12,900원), 스텔라피자(16,900원), 제로콜라를 주문했다.

세트메뉴에 옵션을 추가한거라 금액은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트리플 크림 리조또는 고소하고 꾸덕하니 적당히 느끼한게 맛있었고, 스텔라피자는 그냥 대박이었다.

비주얼만큼 맛있었는데, 토마토와 야채, 치즈 위에 발사믹 소스까지 달콤새콤 맛있었다. 빵의 끝부분에는 감자샐러드 같은 것이 들어있었는데, 그게 또 달달하니 빵끝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남기지않고 먹을 수 있다.

 

 

 

 

 

 

 

 

스텔라 피자와 함께 어니언 소스도 나왔는데, 이 소스와 피자의 궁합이 최고였다. 어니언소스가 살짝 단맛이 나는데 피자와 함께 찍어먹으면 피자에 있는 발사믹소스와 합쳐져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전에 루꼴라 피자를 먹고 화덕 피자에 반했었는데 그때 먹었던 피자보다 열배는 더 맛있었다. 

 

많이 먹는 사람 둘이 가서 피자 1에 리조또 1은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이 나와서 두가지 메뉴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맛도 인테리어도 너무 만족스러웠던 식당이었다. 계산을 하는 길에 직원분들이 꼭 '맛은 있었냐, 불편한 점은 없었냐'를 확인하시는데 가방보관함부터 이런 소소한 관심과 센스들이 이 식당을 더욱 맛집으로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0점만점에 8점~! 이 집도 재방문할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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