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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후기

광교 이색 데이트:: 셀프 타코야끼 만들기 - 카페 '포동푸딩', 초보자용과 경험자용 예약 차이점

by 펭승이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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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끼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돼지를 위해 셀프 타코야끼 만드는 카페를 예약했다. 마침 발렌타인데이도 있겠다, 초콜릿 대신 타코야끼라고 호다닥 예약했다. 2월 초에 예약을 했는데, 주말은 예약이 꽉꽉 차있어서, 초보자용이 아닌 경험자용으로 해야 2주 후로 겨우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초보자용의 경우 한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날에 갈 수 있을 듯 하다.

여기서 꿀팁을 드리자면, 초보자용과 경험자용의 차이는 굽는 판 차이 밖에 없어 어떤 걸로 예약하던지 크게 상관이 없다. 우리의 경우에도 처음 만들지만, 경험자용으로 예약했어도 충분하게 잘 했으니까 말이다.

 

 

 

 

포동푸딩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80 광교아이파크 판매디동 2층 236호
0507-1394-4451
11:0-21:00
예약 필수,주차 가능

                                                                  **자세한 주차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포동 푸딩은 광교 엘리웨이에 위치해 있다.

주차 게이트 3번으로 나와 건물 2층, 236호에 위치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노란색 셔터문이 눈에 딱 들어올 텐데, 거기가 바로 '카페 포동푸딩'이다. 노란 곰돌이가 그려진 셔터가, 너무 귀엽다. 제주도의 우무푸딩이었나? 그 푸딩집이 생각나는 셔터문이다.

 

 

 

 

 

 

곰돌이 셔터 옆으로 카페 입구가 보이는데, 이름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카페가 아닌 소품샵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포동푸딩 카페 메뉴들이다.

음료를 추가 구매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커피를 마시고 온 상태라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여기 에이드 종류가 많거나, 사이다와 콜라 정도만 있었어도 잘 팔렸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타코야끼에는 탄산이 짱인데..

 

 

 

 

 

 

타코야끼 만들기 2인 (17,000원)

 

카페에 들어온 후 정해진 자리에 앉고 앞에 적혀있는 안내문에 따라 시작하면 된다.

따로 다른 팀이 오면 같이 시작하거나, 직원분들의 설명없이 진행하면 된다. 우리는 따로 간단한 안내를 해주시는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아니였다. ^^

 

 

 

 

 

 

타코야끼 만드는 방법

진행방법은 어렵지 않다. 특히, 나랑 같이 간 돼지의 경우 타코야끼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매주 타코야끼를 먹으러 다니기 때문에 만드는 방법 또한 아주 잘 알고 있다. 포장마차 타코야끼를 먹으러 갈 때마다 아주머니께서 만드는 모습을 지켜봤으니, 레시피가 없어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포장해서 집에 가져갈 경우, 포장비가 추가된다. 후기 보니까 32알정도 만들 수 있다고 했는데 그정도면 만들면서 입에 넣으면 끝날 양이라 포장해갈 타코야끼는 없을 것 같다.

 

 

 

 

 

 

재료는 이렇게 준비되어 있다.

토핑으로는 문어, 소세지, 옥수수콘, 대파, 치즈, 가쓰오부시가 있고, 소스는 매콤양념, 마요네즈, 돈까스 소스가 준비되어있다. 여기서 정말 아쉬웠던 것은, 타코야끼는 데리야끼소스가 국룰인데 데리야끼소스 대신 돈까스 소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너무 아쉬웠다....(그래도 맛은 있었다.)

매콤 소스는 야아아악간 양념치킨의 소스같은 맛이 났다.

 

 

 

 

 

 

타코야끼 반죽과 포장용기

반죽은 500ml정도 들어있다. 2판 정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다.

 

 

 

 

 

 

첫 단계로, 타코야끼 판에 붓으로 기름칠을 살살 해준다. 이때 동그란 구 안쪽 뿐만아니라, 겉에 있는 테두리까지 기름칠을 해줘야한다! 안그러면 테두리에 반죽이 눌러붙기 때문이다. 

여기서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기름대신 마가린이나 버터였으면 두배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타코야끼는 버터로 만드는 건데.. 힝..

 

기름칠을 잘 해준 판 위에 반죽을 가득 부어준다. 적당히 부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반죽을 가득 넣고 토핑을 넣어서 반죽이 넘치게 해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나는 가득 부어 버렸다.

 

 

 

 

 

 

 

반죽을 부은 후 바로 토핑을 넣어준다. 토핑넣는 집게가 너무 귀여워서 한 장 찍었다. 고양이 발바닥 집게!!

하나 구입해야겠다. 

 

 

 

 

 

 

 

우리는 욕심쟁이라서 두 번째 판을 생각안하고 첫 번째 판에 아낌없이 토핑을 넣어버렸다. 타코야끼 한 알에, 문어와 소세지, 치즈, 옥수수콘, 대파가 모두 들어가게 만들었다. 맛있겠구만~~

왼쪽사진처럼 토핑을 넣어 반죽이 넘치면 구우면서 반죽을 안으로 넣어서 굴리면 더욱 동글동글 맛있는 타코야끼를 만들 수 있다. 불을 세게 했더니 반죽이 금방 익었다. 중불정도로 20분정도 살살 돌려가며 익히면 맛있는 타코야끼를 완성할 수 있다.

 

 

 

 

 

 

 

타코야끼 한가지 팁을 더 주자면, 반죽을 부은 후 어느정도 익었을 때 반죽을 반만 돌려서 다시 반죽을 덧부어주면 더더욱 도톰하고 속이 촉촉한 타코야끼를 만들 수 있다. 길거리 타코야끼집을 가면 항상 이렇게 만들어주시더라.

우리는 반죽이 부족해서 저렇게 조개모양으로 만들어 졌지만 반죽이 충분하다면 동글동글하게 만들 수 있을 텐데 아쉬웠다.

 

 

 

 

 

 

 

 

완성본!

소스가 조금 지저분하게 뿌려졌지만, 처음 만든 것 치고는 꽤나 그럴 듯 하게 만들어 졌다.

맛은 포장마차 타코야끼집에서 파는 것만큼 맛있었다! 토핑이 다양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첫 번째 판에 토핑을 몰빵한 덕에 두번째 판에 반은 파만 들어있고, 1/3은 아무것도 안들어 있게 만들게 되어 복불복으로 먹을 수 있었다. 파만 들어간 타코야끼는 내가 다 먹은 느낌이다.

 

19시30분 타임으로 예약을 했고 이용시간은 1시간 30분을 제공해 준다. 하지만 1시간이면 충분히 다 만들고 먹기까지해도 충분한 시간이였다. 주차는 1시간만 무료 주차를 제공해주지만, 첫 30분은 무료이기때문에 결국 1시간 30분을 받는 셈이다. 광교라 그런지 주차비가 비싼 편인데 추가 요금은 10분당 1,000원이다. 만약 광교 앨리웨이 다른 상점에서 음식을 먹거나, 쇼핑을 하게 되면 1,0000원인가 2,0000원 당 주차시간을 1시간씩 추가해 주니 다른 상점을 이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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